청렴,
투명한 의정 활동으로
이끄는 나침반

서울시의회 청렴도 제고를 위해 의정 활동을 펼친 의원들의 인터뷰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네 번째 주자로 청렴을 의정 활동의 기준으로 삼고 몸소 실천해 청렴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윤기섭 의원을 만났다. 윤 의원은 청렴은 부패를 막는 소극적 덕목이 아니라 의정을 투명하게 이끄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윤기섭 의원(노원5·국민의힘)

윤기섭 의원은 청렴을 ‘시민을 위한 봉사의 첫걸음’이라고 정의한다. 또 청렴은 단순히 부패를 막는 방패가 아니라, 의정 활동 전반을 투명하게 이끄는 ‘나침반’이라고 강조한다.
“공직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단속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공정성을 잃고, 시민의 신뢰는 무너집니다.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윤 의원은 8월 21일 ‘부패방지·청렴 특강’에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몸소 청렴 실천 의지를 보여 줬다. 특강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교육 운영지침에 따른 것으로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제도, 청렴 정책,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윤 의원은 청렴의 기준으로 2016년 제정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꼽았다. 의장이 청렴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책임을 지도록 하고, 서울시의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윤리 의무와 행동 기준을 세부적으로 규정해 의원 개개인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 조례는 개정을 거듭하며 시대에 맞게 진화하는 청렴 의정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청렴은 선언만으로 실현되지 않습니다. 의원 스스로가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킬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해야 합니다. 의원 행동강령 조례는 바로 그런 장치입니다.”
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는 윤리교육과 청렴 홍보의 근거를 마련해 제도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청렴은 시민의 신뢰를 지켜내는 유일한 길입니다. 제도가 틀을 만들면, 의원 각자가 그 틀을 일상에서 실천해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서울시의회로 거듭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윤 의원의 청렴 의정은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의 책임성과 품격을 높이는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