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해
의정 모니터가
제안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시정 주요 정책 모니터링과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의정 모니터단을 운영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박물관·미술관 문화상품 기획 전담 조직 신설 – 이은주(서울시 서대문구)

  • 제안 배경

    국립에 버금가는 규모에 비해
    뒤처지는 운영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역사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버금가는 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역시 국립현대미술관에 견줄 만한 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전시 운영과 문화상품, 일명 굿즈(Goods) 기획과 판매에 있어서는 국립에 비해 열악하거나 한참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건의 내용

    시립도 전시 기획과
    홍보·마케팅 인력의 이원화 필요

    국립은 박물관·미술관 전시는 내부 학예 인력이 담당해 전시 기획에 집중하고, 전시 관련 홍보·마케팅은 각 문화재단이 전담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문화상품을 영어로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과 굿즈의 합성어인 ‘뮷즈(MU:DS)’라는 브랜드로 만들어 품절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시도 시립 문화시설의 홍보·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인력을 양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세부 계획

    재단 설립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체계적·효율적 운영

    서울시는 시립 문화시설을 위한 문화재단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문화재단은 문화상품 기획, 홍보·마케팅 등 전문 부서로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특히 전시 기획 외 관람객 유치, 문화상품 판매, 부대시설 운영 등 흥행과 관련한 업무를 이관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각자가 가진 능력을 업무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 서울시 문화시설 부흥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 기대 효과

    서울시 고유 문화상품, 수익 창출 넘어
    세계화 기대

    서울시가 시립박물관·미술관 문화재단을 설립해 학예 인력과 전문 인력의 역량이 결합하면 그 내재적 가치는 크게 강화할 것이다. 2024년 기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판매액은 무려 213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11월 해외 전시와 연계해 문화상품 수출도 확정했다. 서울시도 문화재단을 통해 저작권이 만료된 소장품을 활용, 서울시 고유의 문화상품을 기획·제작해 다채로운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면 수익 창출 통해 시민 복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