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선택,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

서울시의회를 이끌 118명의 주역들

6·3 지방선거를 통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의원 118명(지역구 103명, 비례대표 15명)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앞으로 4년간 이들은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새롭게 당선된 서울시의원들은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표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다양한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서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책임도 안고 있다.
<서울의회>는 제12대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갈 118명의 당선인을 자치구별로 소개하고, 이번 선거 결과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해본다. 시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새로운 서울시의회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함께 살펴본다.

통계로 보는 제12대 서울시의회

6·3 지방선거로 서울시의회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의석 구성이 크게 재편됐고, 의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초선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30대 청년 정치인들의 진출까지 더해지며 의회의 세대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제12대 서울시의원 118명의 면면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선택한 변화의 방향을 들여다본다.

제12대 서울시의회

정당별 의석 수 변화

의원별 현황

연령대 분포

3040 비율

성별 구성 비교

직업별 현황

새로운 구성 새로운 시작

4년 만에 달라진 의석 분포, 민주당 80석 확보

지난 제11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던 서울시의회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의석 구성을 갖추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73석과 비례대표 7석을 합해 총 80석(67.8%)을 확보했으며, 국민의힘은 지역구 30석과 비례대표 8석 등 총 38석을 얻었다.
4년 전 제11대 서울시의회가 국민의힘 76석, 더불어민주당 36석으로 구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의석 분포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12대 서울시의회는 새로운 의석 구조 속에서 서울시 주요 정책과 현안을 다루게 됐다.

강남과 강북, 지역별로 나타난 다른 선택

지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시민들의 선택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모든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으며, 송파구 역시 6개 선거구 가운데 다섯 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반면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성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특히 관악구는 일부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이 이뤄지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동구와 광진구에서는 양당이 각각 2석을 차지하며 균형 있는 결과를 보였다.

초선 74명 입성, 새 얼굴과 경험의 조화

전체 당선자 118명 가운데 초선 의원은 74명으로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재선 의원은 30명, 3선 의원은 12명, 4선 이상 의원은 2명이다.
초선 의원 비중이 높은 만큼 새로운 시각과 정책 아이디어가 의정 활동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교통·복지·도시계획 등 복합적인 정책 현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의정 경험과 전문성 축적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는 현역 의원 66명이 출마한 가운데 33명이 당선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 43명 가운데 15명이, 더불어민주당은 19명 가운데 18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젊어진 의회, 30대 의원 22명

제12대 서울시의회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청년 정치인의 증가다. 2022년 11명이었던 30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22명으로 늘었다.
전체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33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32명, 60대 29명, 30대 22명, 70대 2명 순이다. 30대와 40대를 합하면 전체의 46.6%를 차지한다.
최연소 당선인은 1995년생 이인애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과 이광희 의원(양천3·더불어민주당)이며, 최고령 당선인은 1954년생 김기덕 의원(마포4·더불어민주당)과 양평호 의원(강동4·더불어민주당)이다.
특히 김기덕 의원은 이번 당선으로 5선에 오르며 제12대 서울시의회 최다선 의원이 됐다.

여성 의원 증가, 경력도 다양한 의회 구성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의원 비율도 높아졌다. 제11대 의회 32명(28.6%)에서 제12대 의회는 43명(36.4%)으로 늘었다. 특히 지역구에서만 35명의 여성 의원이 당선되며 여성 정치인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직업 구성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현역 의원과 정당인 출신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문직 출신 당선인은 제11대 6명에서 이번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세대와 성별, 경력의 다양성이 확대된 제12대 서울시의회는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 활동에 반영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