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하노이인민의회와 교류 협력 강화
서울시의회는 10월 22일 쩐시탄 베트남 하노이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의회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와 하노이인민의회는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번 방문은 주요 인사 간 면담을 정례화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쩐시탄 하노이인민위원장 외 풍티홍하 하노이인민의회부의장 등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친선 교류 및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 2022년 7월 취임한 쩐시탄 하노이인민위원장은 하노이시 당 서기장에 이어 시에서 두 번째 고위급 인사다.
최호정 의장은 “2022년 한-베 수교 30주년에 이어 지난해 양국 수도인 서울-하노이 의회 간 MOU를 체결했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유교문화를 공유하는 등 서로 유사한 점이 많고, 특히 서울과 하노이는 양국 수도로서 직면하고 있는 도시문제도 비슷해 서로 협력할 점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쩐시탄 인민위원장도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양 도시 의회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며 “특히 하노이가 서울과 같이 도시개발, 주택, 교통 등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있어 협력할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최호정 의장은 “도시 간 교류를 증진하는 것이 결국 국가 간 교류 증진에도 기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국 수도 및 주요 도시와의 인적 교류를 통해 서울시 위상을 제고하고 정책 교류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2년 연속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는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도를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선정한다.
서울시의회는 숏폼,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 등 트렌디한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며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튜브에서는 70만 인플루언서 가요이가 서울시의원의 활동을 밀착 취재하는 ‘시~의원한체험’, 60초 동안 의정 활동의 핵심을 소개하는 ‘60초 숏터뷰’
등으로 서울시의회 소식을 전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숏폼과 포토툰·웹툰 등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형식을 활용해 제·개정 조례를 소개하고, 상임위원회 활동 등 서울시의회 의정 활동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회 SNS는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라는 슬로건에 맞춰 오프라인에서도 시민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24년 5월에는 50년 만에 복원된 서울시의회 본관 시계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의 큰 성원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방문해 ‘시민 안전 최우선’ 당부
서울시의회는 10월 28일 서울경찰청에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간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의회 및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호정 의장은 “내일이 10·29 참사 2주기”라며 “요즘도 홍대 거리 등에는 인파가 많으니
안전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호정 의장(서초4·국민의힘), 이종환 부의장(강북1·국민의힘), 김인제 부의장(구로2·더불어민주당), 이성배 교섭단체 대표의원(송파4·국민의힘), 성흠제 교섭단체 대표의원(은평1·더불어민주당) 외 9명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의회 대표단은 먼저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종합교통정보센터
운영상황을 점검한 후 2025년 자치경찰 중점 추진 사업과 치안 정책 등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 생활 안전 관련 민원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며, “범죄 예방 전략 회의 등 서울시와도 적극적 공조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와 서울경찰청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공통 목표가 있다”며 “서울경찰청이 추진하는 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 기관의 최근 주요 이슈 살펴보기
<예산·지방재정연구동향> 제155호 발간
서울시의회 재정분석담당관은 10월 31일 <예산·지방재정연구동향> 통권 제155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재정분석담당관에서 최근 국내 연구 기관 등의 지방재정 연구 동향 및 법령 제·개정 사항, 최근 경제 동향 등을 파악해 요약·정리한 자료다.
이번 호는 예산·재정, 지방세, 정책 총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예산·재정 분야에서는 ‘서울시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방안의 하나로 민관 협력 사업의 가능성을 타당성, 효율성, 공공성 등을 중심으로 검토·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지방세 분야에서는 ‘주세의 지방세 전환 필요성과 쟁점’에 대해 국산 주류의 생산 주종 및 지역에 따른 주세 규모와 재원 운용에 맞춘 주요 쟁점을 분석·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정책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제도가 고령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4년 도입된 소득 하위 70% 고령층에게 연금을 지급해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기초연금 제도가 고령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로 기초연금 수급이 고령자의 의료서비스 이용, 특히 이용 횟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실증적 증거를 제시했다.
최호정 의장,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실시 초등학교 방문
최호정 의장은 11월 6일 신용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한 교사, 학부모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방과 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2024년 7월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늘봄학교를 찾은 데 이어 두 번째 참관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상혁 교육위원장(서초1·국민의힘),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용산1·국민의힘)이 함께 참석했다.
최호정 의장은 “지난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주도해 예산을 마련하고 진단검사 툴을 만들어 전국 최초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했다”며 “현장 반응은 어떤지,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접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진단검사가 더 많은 학교에 알려지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최호정 의장은 “교육청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호정 의장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함께 인력, 교실 확보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요청에 “누구나 늘봄학교를 높은 만족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