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명소에서
서울시의회가 그린 미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팬들의 발걸음을 서울로 이끌고 있다.
이에 최호정 의장(서초4·국민의힘), 김규남 의원(송파1·국민의힘), 임규호 의원(중랑2·더불어민주당), 정지웅 의원(서대문1·국민의힘)과 청년 직원 4명이 함께 작품 속 명소들을 탐방하며 서울의 미래 관광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촬영 협조 북촌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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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데몬 헌터스> K-팝 아이돌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로 세계적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덕분에 OST는 물론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넷플릭스

명동거리

K-팝의 성지로 나아가길

가장 먼저 발걸음이 닿은 곳은 명동 거리. 사자보이즈가 등장해 ‘소다팝(Soda Pop)’ 을 불러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소다. 이곳에 김규남 의원과 청년 직원 안세준, 이상규 씨가 함께했다.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 연습생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전국 최초로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을 보호하는 근거를 마련한 김규남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K-문화 발전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안세준, 이상규 두 직원은 김 의원에게 “명동에 일정 간격으로 ‘지정 버스킹 존’을 설치하고, 각 존에 적합한 공연 장르(댄스·어쿠스틱 등)를 지정해 혼잡을 막는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명동을 무대로 버스킹을 하며 아이돌의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이 많다. 문화예술 연습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온 만큼 버스킹을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 단순히 공연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이 보호받으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쓰겠다”고 답했다.
최호정 의장 역시 “명동의 활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문화자원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꿈을 펼칠 무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김규남 의원(오른쪽)에게 ‘지정 버스킹 존’ 설치를
    제안한 청년 직원들

  • ‘케데헌’ 속 명소인 명동거리를 방문한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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