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대 청소년의회 참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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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을 만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청소년 시의원들과 함께 노력했고, 의견을 모아 만든 조례안이 실제 조례에 반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 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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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을 만든다는 것이 막막했는데, 시의원분들이 멘토 역할을 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청소년 시의원들이 만든 조례안이 실제 조례에 반영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변호사 선생님과 시의원분들의 강의도 정말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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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진 청소년에게 자연을 접할 기회를 주고,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조례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발의하는 것이 어렵지만, 의미 있는 일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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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을 발의하기까지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해준 청소년 시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조례안이 실제 조례로 제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정말 기쁩니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 유망주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산 교육장, 청소년의회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서울시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청소년의회를 운영한다. 청소년의회의 전신은 1996년부터 운영한 청소년의회교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92.8%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일일 체험에 한정돼 깊이 있는 의정 활동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를 반영해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을 실제 연간 의회 운영 일정과 유사한 청소년의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제1대 청소년의회에서는 청소년 시의원 41명을 배출했고, 이듬해에는 제2대 청소년 시의원 58명을 배출했다. 청소년 시의원들은 4개월의 임기 동안 정당 및 상임위원회 활동과 국회의사당 탐방, 서울시의원과의 만남, 본회의 의결 등 다양한 지방의회 활동을 경험했다. 이로써 조례 및 정책 제안을 깊이 이해하고, 민주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어엿한 시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 서울시의회는 해당 안건 및 정책 제안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부하고, 의원들에게 안내해 참고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 청소년 시의원이 제안한 조례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2대 청소년의회 폐회식 현장(2024.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