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뜨거운 마음
하나로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중략)

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 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 이해인, ‘여름단상’ 중에서 -

녹음이 짙은 7월입니다.
3년 전 오늘, 제11대 서울시의회는
뜨거운 마음을 안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민의 일상과 서울의 내일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과감한 개혁, 치열한 변화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11명의 서울시의원은 백 마디 말보다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달려가길 택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의회 문턱을 낮추고 낡은 관행을 바로잡으며
서울의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의 신뢰 없이 의회는 존립할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마음으로 ‘오직 시민’을 위해
우리 의회는 사시사철 뜨거운 마음이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서울의회> 7월호에는
제11대 서울시의회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의 진솔한 소통, 공감의 기록을 가득 담았습니다.

의장단과 시민의 만남, 상임위원회의 3주년 성과,
그리고 시민 여러분이 정성껏 보내주신 축하 메시지까지.
서울시의회가 달려온 3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 한 해의 반환점, 7월입니다.
흘린 땀만큼 성장하고 무르익는 시간,
찬란한 결실을 준비하는 절정의 계절입니다.

날이 고될수록 녹음이 더 짙어지듯,
녹록지 않은 현실에 맞서 서울시의회는
더 뜨겁고 치열하게 시민 편에 서겠습니다.

임기 D-365일, 시민을 위한 서울의 변화는 계속됩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특유의 뚝심과 실천으로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 2025년 7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