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곡이 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는 환상적인 달빛무지개 분수
서울의 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빛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유유히 흐르는 한강에 역동적 이미지를 담고자 2009년 4월에 탄생한 교량 분수. 넓은 강폭 전체를 연출하기 위해 반포대교 구간에 낙하용 수중펌프를 이용해 음악에 맞춰 물을 분사한다. 단순히 물만 내뿜는 것이 아니라 배경음악과 분수 연출이 조화를 이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밤에는 200개 조명이 더해져 색색의 빛으로 환상적인 한강 야경을 연출한다. 이런 극적인 연출 덕분에 연주회나 무용 발표회 등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 교량이 문화 명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줌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한강 다리를 서울의 글로벌 문화 무대로 거듭나게 할 조례를 준비 중이다. 미디어 파사드*, 빔 프로젝터 공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과 수상 영화제, 다리 미디어 쇼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방안을 담는다. 서울의 야경을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강화하고, 나아가 K-팝과 연계해 새로운 한강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
-
한강 물결 따라 흐르는 여유
피크닉 존·힐링 존 -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바로가기
-
빈백에 앉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존
-
잠수교에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진행되는데, 올 상반기에만 103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하반기 축제가 총 4회 진행된다. 축제는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까지가 모두 행사 공간으로 규모가 매우 크다. 상반기 축제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은 피크닉 존과 힐링 존. 피크닉 존은 텐트로 구성된 공간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1시간 30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이 필요하다. 힐링 존에서는 빈백, 잔디, 돗자리 등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은 뒤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낭만적 분위기에서 특별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매주 일요일 잠수교로 향하자.
문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02-6401-9717
-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서 열리는 뚜벅뚜벅축제
-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이 필요한 피크닉 존
스카이 스위트 외관은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해 주변 풍경과 대비되는 효과를 의도했다.
-
한강이 한눈에, 한강대교 전망 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바로가기
지난해 7월 한강대교 상부에 국내 최초의 교량 위 숙소인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이하 스카이 스위트)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기존에 운영되던 북단 전망 카페를 숙소로 리모델링했다. 외관은 차분하고 간결한 느낌이지만, 내부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채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총 144.13㎡(약 44평) 규모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으로 구성된 독채형 구조이며, 최대 4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스카이 스위트의 진정한 매력은 창 너머로 펼쳐지는 서울의 풍경을 오롯이 눈에 담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침실 남서쪽 통창으로는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뷰가 파노라마로 시원하게 펼쳐져 낮과 밤의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거실 창 너머로는 한강변의 풍광이, 유리 천장 너머로는 도시 야경과 드넓은 하늘이 시원하게 펼쳐져 특별한 감동을 더한다.
9월 18일부터 정식 운항에 나선 한강버스
-
물길 따라 달리는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 - 한강버스 바로가기
-
카페, 편의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갖춘 한강버스 선착장
-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수로, 파리의 센강을 오가는 수상버스처럼 서울에도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가 9월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단순히 풍경을 즐기는 유람선이 아니라 ‘버스’인 만큼 대중교통 기능을 손색없이 수행한다. 한강의 서쪽 관문인 마곡에서 출발해 총 7개 선착장을 상행과 하행으로 구분, 편도로 운행하며 마곡, 여의도, 잠실 3개의 선착장에만 서는 급행도 운영한다. 이동하기도 좋지만, 한강을 더 가깝게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도 좋다. 한강 다리를 지날 때마다 다리와 주변의 가볼 만한 곳들을 설명하는 안내 방송이 나와 풍경 감상을 돕는다. 노들섬,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청담대교 등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서울의 일상이 새롭게 다가온다.
문의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