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의회다움’으로
‘오늘의 삶’을 지키고 ‘내일의 희망’을 여는
강하고 유능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제12대 서울시의회를 조타하는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이제 118명의 서울시의원과 함께 118배의 책임을 안고 시민 앞에 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변화와 도약을 반드시 실천하고,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하게 지키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속도도, 방향도 기준은 오직 시민입니다.

오직 시민을 기준으로 견제하고 감시하겠습니다. 시민에게 필요한 일은 힘 있게 뒷받침하고, 시민에게 해로운 일은 단호하게 바로잡겠습니다. 멈춰야 할 때와 나아가야 할 때를 분명히 구분하겠습니다. 정파의 저울이 아닌 민의의 저울로 판단하고, 권력의 눈금이 아닌 시민의 눈금으로 균형을 세우겠습니다. 시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치적을 위한 사업과 선심성 예산에는 과감히 제동을 걸겠습니다. 취임 즉시 예산검증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규모 재정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집행 과정까지 철저하게 검증하겠습니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된 정책과 제도는 시민의 관점에서 다시 살피겠습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비정상을 바로잡겠습니다. TBS 지원 조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지원 조례 등 사회적 동의 없이 폐지된 조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후퇴된 시민의 권리를 되돌려놓겠습니다. 시민을 위해 유능하게 일하는 강한 의회, 의회다운 의회가 시민의 삶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임을 실력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시민이 계신 곳이 서울시의회의 자리입니다. 삶의 한복판에서 의회의 역할을 찾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안전은 권리입니다.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습니다.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겠습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는 지금도 힘 잃은 표어만이 우뚝 서 있습니다. 안전은 구호가 부족해서 무너지지 않습니다. 원칙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을 때 무너집니다. 사고 원인을 분명히 규명하겠습니다.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현장을 바꾸겠습니다. 촘촘한 안전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길을 걷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며, 어르신께서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지켜내겠습니다.

민생은 기본입니다.
윗목부터 아랫목까지 성장의 온기를 고루 나누겠습니다.

옛말에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라 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보다 더 시급한 과제는 없습니다. 민생의 온기로 거시경제의 회복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의회가 성장과 민생을 연결하는 든든한 연결 고리가 되겠습니다. 조례와 예산을 꼼꼼히 살펴 시민 삶의 온기가 골목과 시장, 일터와 가정까지 닿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와 창업, 주거와 자산 형성, 청년의 도전과 소상공인의 재도전까지 기회의 사다리를 더욱 넓고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

준비하는 도시의 내일은 희망입니다.
미래의 기회를 한발 앞서 준비하겠습니다.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반도체 밸류체인이 재편되며 서울과 대한민국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앞서 준비한 결과입니다. 다가온 미래인 기후 위기, 저출생, 인구구조 변화, AI 전환도 하루가 늦으면 1년이 뒤처진다는 절박함으로 더 담대하게 투자하겠습니다.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와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의회다운 의회가 시민의 삶을 지킵니다.
의회다운 의회가 시민 혈세의 올바른 쓸모를 만듭니다.
의회다운 의회만이 오늘보다 더 나은 희망의 내일을 엽니다.
이제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의회다움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습니다.

강하고 유능한 의회, 시민이 자긍심으로 삼는 서울시의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