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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미공개작을 포함한 회화와 부조, 드로잉, 사진, 아카이브 등 170여 점을 통해 60여 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유영국 작품의 핵심 모티브인 ‘산’을 중심으로 점과 선, 면, 색으로 완성한 독창적인 추상미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 등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 예술가의 삶도 함께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 근대 거장전’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한국 근대미술의 성취와 의미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
기간 10월 25일(일)까지
관람 무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보편타당한 당신―심이다은
젊은 작가 심이다은이 선보이는 참여형 사운드 설치 전시다. 미술관 주변의 실시간 환경음을 전시장으로 들여와 관람객이 직접 소리를 만들고 감각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안한다. 핸들을 돌리고 구조물을 작동하는 과정에서 도시와 자연, 사람과 동물의 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익숙한 일상이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온다.
특히 상상의 존재인 ‘고양이 A 씨’의 시선을 따라 노원 일대의 생태와 환경을 체험하며 인간 중심의 감각을 넘어 주변 작은 생명과의 공존을 생각해볼 수 있다. 소리와 참여를 통해 환경과 생태를 새롭게 바라보는 이색 전시다.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기간 2027년 4월 11일(일)까지
관람 무료
서울역사박물관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
인사동 194번지에 자리했던 태화관의 역사를 통해 한 장소에 축적된 시간과 공간의 기억을 되짚는 기획전이다. 조선 시대 사대부의 집터와 왕실의 궁가를 거쳐 근대에는 요릿집이자 3·1운동 독립선언이 이뤄진 역사적 공간, 이후에는 사회복지시설로 이어진 태화관의 변천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시대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삶과 기억이 한 공간에 어떻게 쌓여왔는지를 돌아보며, 사라진 건물 너머에 남아 있는 서울의 역사와 도시의 변화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한 장소가 품은 시간의 흔적과 공간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다.
장소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종각역 근처)
기간 2027년 3월 7일(일)까지
관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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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절 기념 음악회: 베토벤 '합창’
광복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특별 공연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의 지휘 아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의 대표작 교향곡 제9번 ‘합창’을 통해 자유와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웅장한 선율로 전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길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일시 8월 16일(일) 오후 5시
관람 R석 7만 원/S석 4만 원/A석 1만 원
서울시합창단 한여름의 메시아
헨델의 불멸의 명작 <메시아(Messiah)>가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 <한여름의 메시아>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공연으로, 바로크 합창 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시합창단 예술감독 이영만의 지휘와 해설이 함께해 작품의 역사와 음악적 배경, 감상 포인트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여기에 소프라노 허진아,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바리톤 나한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가 함께해 헨델 특유의 장엄하면서도 섬세한 선율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일시 8월 27일(목)~28일(금) 오후 7시 30분
관람 R석 4만 원/S석 3만 원
서울시발레단 더블 빌 <죽음과 소녀>
더블 빌(Double Bill) <죽음과 소녀>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편의 컨템퍼러리 발레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세계적인 안무가 크리스티안 슈푹의 <Das siebte Blau(일곱 번째 파랑)>와 알렉산더 에크만의 <Cacti(선인장)>를 통해 삶과 죽음, 인간과 예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다. 서정적 감성과 유쾌한 풍자가 조화를 이루는 두 작품은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감각적인 무대연출을 바탕으로 현대 발레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시 8월 14일(금)~16일(일) 오후 7시 30분(금요일)/오후 2시(토·일요일)
관람 R석 8만 원/S석 6만 원/A석 4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