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문학이 머무는 아름다운 정원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이 자리한 화동은 1900년 관립중학교가 들어선 한국 중등교육의 발상지입니다. 이후 경기고등학교로 이어졌고, 학교가 이전한 뒤 기존 학교 건물을 활용해 1977년 정독도서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옛 경기고등학교 건물과 넓은 정원이 어우러져 독서와 산책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저 역시 학창 시절 이곳에서 책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2025년 공공도서관 최초로 문을 연 ‘노벨문학라운지’에서는 122명의 역대 수상자와 한강 작가의 작품, 필사·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월 7일 ‘온 가족 책 잔치’에서 다양한 책 문화를 체험해보세요. 노벨문학라운지에서 세계문학을 만나고, 정원의 아름다운 단풍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 엄동환 정독도서관 관장
성곽 따라 만나는 역사와 힐링
낙산성곽길
낙산성곽길은 한양도성을 따라 서울의 역사와 풍경을 만나는 길입니다.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약 2.1km로, 한 시간가량이면 걸을 수 있습니다. 성곽 너머로 도심과 이화마을, 창신동이 펼쳐지고, 해 질 무렵에는 도심의 불빛이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며 국내외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낙산 구간을 포함한 ‘한양의 수도성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낙산근린공원의 배드민턴장과 쉼터 환경개선도 추진 중입니다. 주민과 방문객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낙산성곽길은 저의 최애 힐링 장소입니다. 산책하며 서울의 역사와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죠. 주변 산과 도심이 한눈에 펼쳐져 걸을 때마다 가슴이 탁 트입니다.”
- 주민 이진숙 씨
골목마다 전통과 예술이 이어지는 곳
인사동
인사동은 대한민국 제1호 문화지구이자 대표적인 전통문화 거리입니다. 인사동홍보관에서는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3000원에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특별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홍보관을 나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그윽한 인사동의 매력에 더욱 매료됩니다. 인사동10길의 고미술점과 전통문화 업소, 국제자수원과 KCDF갤러리에서는 전통 자수와 한국 공예·디자인을 만납니다. 미래세대가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도록 인사동의 오랜 가게와 골목, 고유한 문화를 지켜나가겠습니다.
“인사동은 골목으로 들어설수록 매력이 깊어집니다. 고미술과 공예, 전통 음식 등 골목마다 살아 있는 문화와 새로운 예술을 함께 즐겨보세요.”
- 강민우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