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브리핑

이명박 전 대통령 초청 신년 인사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2월 2일 이명박 전(前) 대통령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의회 인근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인사회를 주최한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서울시장으로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큰 어른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시고 새해 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서울시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는 혜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인사회에서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과 서울숲 조성, 시청 잔디광장 도입, 중앙버스전용차로와 환승제 실시, 대중교통 요금 안정화 외에도 지자체 최초로 브랜드 디자인 ‘Hi Seoul’ 사용, 뉴타운 개발, 서울 수돗물 ‘아리수’로 변경 등 많은 정책 추진 과정과 어려움 그리고 성취에 대한 소회를 나누었다. 특히 정책 추진에 있어 시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시의원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 민의 생각을 듣고 시민의 마음을 얻는 정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최호정 대표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중첩된 세계 경제 위기 속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선진 일류 국가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등 나라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분명히 하고 많은 정책을 추진했던 탁월한 지도자이며, 서울시장으로서도 눈부신 업적을 남긴 분이다”라며 “서울시장 출신으로 대통령이 되신 유일한 분으로, 여전히 서울시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정치적 멘토를 모시고 감사와 바람을 나누며 서울시정에 대한 깊고 넓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세월호 4·16연대와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 관련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은 2월 8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4·16연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임종국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와 이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민옥 정책부대표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용석 사무처장, 4·16연대 김선우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었다가 2021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로 인해 서울시의회 앞으로 이전했다. 당시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공유재산 세월호 기억공간 임시 가설 건축물 설치 허가 연장 및 사용료 면제 동의안」을 가결해 2024년 6월 30일까지 세월호 기억공간의 설치 허가 연장과 사용료를 면제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제11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시의회 사무처 측은 4·16연대 측의 사용 기간 연장 신청을 반려하며 기억공간 존치에 관해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날 4·16연대 측은 착공이 예정된 안산 4·16생명안전공원 등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시의회에 존치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세월호 참사·이태원 참사 등 반복되는 사회적 재난 앞에 국가와 지자체는 피해자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과 유가족의 뜻을 담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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