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브리핑

의회 안팎으로 행보 넓히며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 약속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2월 16일 올해 첫 임시회를 대비해 제9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2024년 주요 사업인 기후동행카드, 한강 리버버스의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으며,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하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의 사전 점검 및 차질 없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올해 첫 시정질문 역시 높은 관심과 참여로 시정 및 교육청 정책에 대한 밀도 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2월 29일에는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삶과 정치를 다룬 역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단체 관람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담긴 애민 정신, 시대적 통찰력 등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을 고민하며 의정 활동에 밑거름이 될 계기를 마련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최호정 대표의원은 “국회의원 총선거 전후로 두 번의 임시회가 있고, 한 번의 문화 행사를 기획했다. 의회 안팎의 경험을 통해 국민의힘은 현재적 지점을 성찰하고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다.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서 답을 찾고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 노력 촉구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기상기구를 중심으로 각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온 상승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해 3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계획은 목표가 불명확하고 실천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 “정부의 계획은 재원의 규모와 조달 방안에 대해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으며, 산업 부문에서는 오히려 감축 목표량이 줄어드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어 서울시에는 중앙정부보다 진일보한 정책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 차원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지금, 중앙정부보다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보다 두터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고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송 대표의원은 “서울시가 내세우고 있는 ‘사람, 자연,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라는 기후 환경 슬로건에 맞게 실천 가능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서울시만의 종합적 마스터플랜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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