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연구 활동

지역순환경제연구회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대표의원 이상훈)는 지난 4월 22일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양준호 인천대 교수를 초청해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순환경제’는 지역 내 생산과 소비 활동으로 축적한 자금이 다시 지역으로 투자돼 순환하는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자산 형성 등으로 지역 회복 효과를 이끌어내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모델이다.

이날 세미나 초청 강사인 양준호 교수는 지역순환경제가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대자본에 지역경제의 수익이 집중됐지만 이러한 독점적 수익이 지역에 재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외로 유출되어왔다고 짚었다. 양 교수는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 지역화폐 구축,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의 지역 재투자, 지역 혁신에 투자 및 융자하는 지역공공은행 설립,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서울시 내에서도 지역 간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자치구별 지역 살리기 모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순환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 주민 참여와 자치가 핵심임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순환경제연구회는 지역의 동력을 살려 지역을 회복시키는 지역순환경제 전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이상훈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총 12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둘레길연구회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둘레길 조성 위한 현황 파악

서울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 서울둘레길연구회(대표의원 정준호)는 2024년 첫 활동으로 지난 5월 1일 시청광장~인사동길~서울공예박물관~열린송현녹지광장~북촌·서촌~인왕산둘레길~창의문을 잇는 둘레길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둘레길을 만들기 위한 현황 파악과 심도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진행됐다. 연구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인사동길, 청계천길, 서울공예박물관, 열린송현녹지광장 등을 도보로 천천히 이동하며 도심의 아름다운 생태와 역사,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특히 탐방 중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공예품과 공예 자료들을 살펴보았고, 100년 역사를 간직한 녹지 생태 도심의 중요한 공간 열린송현녹지광장을 방문해 꼼꼼히 현장을 확인했다.

정준호 대표의원은 “연구 활동을 통해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서울의 대표 둘레길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둘레길연구회는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특색을 살리면 길이 되는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둘레길연구회는 뉴노멀 시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서울둘레길 정책 제안을 위해 올해 1월 구성됐으며, 정준호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총 16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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