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민의’를 받들고 견제와 감시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평1)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 능력이 출중해서라기보다 그간 본 의원이 행해온 소통과 협력, 이해와 겸손의 자세를 의원님들께서 높이 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님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모든 의원이 하나 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 정당의 주요 이슈와 이를 헤쳐나갈 슬기로운 묘책은 무엇입니까? 의회 본연의 역할은 ‘견제와 감시’입니다. 그러나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여소야대의 형태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가 균형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세훈 시장은 거대 여당의 호위 아래 자신의 시정을 거침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정을 견제하는 최후의 보루로서 집행부 시정 운영의 감시자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여당과는 의회 운영의 동반자로서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발전적 경쟁으로 보다 나은 의정 활동을 실현하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후반기 운영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지난 총선을 통해 시민의 민의는 민주당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오세훈 시정을 잘 견제해 민생을 돌보라는 시민의 깊은 뜻을 받들어 서울시의 정상화, 살기 좋은 서울시를 위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 ‘민생실천위원회’의 부활과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원내부대표단을 양 수석 체제로 이원화해 운영하며 민생을 돌보고,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나 이제 다시 반환점에 섰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36명의 의원들은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