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가 그린 서울

키워드로 보는 2024년 서울시의회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서울시의회가 힘찬 청룡의 기운을 담아 시민의 행복을 위해 비상한 해였다. 특히 7월 1일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가 출범하며 재도약을 시작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섰던 2024년. 서울시의회와 관련해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언급된 주요 키워드는 무엇일까?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Top 10
① 시민

서울시의회와 연관된 키워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시민’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후반기 출범 개회식에서 “시민 한 분의 목소리라도 더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② 조례

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온 2024년 서울시의회는 저출생, 전세 사기, 의료 대란, 보행 안전 등 생활 밀착형 조례를 제·개정해 민생을 챙겼다.

③ 지원

2024년 2분기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6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의회는 난임 치료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저출생 반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④ 예산

2024년 서울시의회는 13년 만에 축소 편성된 서울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예산을 심의했다. 이후 추경을 통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섰다.

⑤ 정책

서울시의회는 정책 조례를 만들고, 의정 활동 지원과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정책 중심 의정 활동을 펼쳤다. 정책지원전문인력(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꾀하고 있다.

⑥ 교육

2024년 서울시의회는 학생의 행복을 위해 교육 현안을 꼼꼼히 살폈다. 최 의장은 제327회 정례회에서 “내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관련 예산을 교육청 예산에 전액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⑦ 도시

서울시의회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Top5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무 국외 활동에 적극 나섰다. 독일·네덜란드 순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류 협력 활동을 펼쳤다.

⑧ 폐지

올해 4월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의회는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가 학교 구성원 간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갈등을 중재·해소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⑨ 안전

시청역 역주행 사고, 싱크홀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사고가 서울 곳곳에서 일어났다.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고 예방 조례를 제·개정했다.

⑩ 환경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노력은 2024년에도 계속됐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함으로써 기후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시의회 ‘역사상 최초 여성 의장’ 탄생 이슈
후반기 출범 2개월간 ‘서울시의회’ 가장 많이 언급

올해 서울시의회가 가장 많이 언급된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출범이 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최초 여성 의장이 된 최호정 의장은 “지방자치를 한 걸음 더 전진시킨 능력 있는 의장으로 기억되도록 매 순간 지성무식(至誠無息; 끊임없는 지극한 정성)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후반기 의회 2년은 서울의 민생과 안전, 미래를 되살릴 최적기이자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이 중차대한 시기에 의회의 운전대를 잡은 만큼 입법권과 예산심의권 등 의회 권한을 활용하는 동시에 집행기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키워 ‘시민이 안전한 서울’, ‘미래세대에게 더 밝은 서울’, ‘지방자치의 진전’ 과제와 요구를 현실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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