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국민의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도적 지원 필요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와 산업의 변화를 아우르는 말이다. 이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전 세계 금융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1세대 핀테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핀테크 생태계를 뒷받침할 제도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은 국내 핀테크 기업의 75% 이상이 밀집해 있는 중심지지만, 기존 조례만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핀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핀테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습니다.”
임춘대 위원장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핀테크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기본 계획 및 시행 계획 수립, 핀테크산업 및 기업 지원 방안, 핀테크산업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핀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창업 초기 기업 지원, 투자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임 위원장이 핀테크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핀테크산업이 지닌 폭넓은 확장성과 빠른 성장 가능성은 서울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금융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임 위원장의 설명이다.
“핀테크산업의 활성화는 청년 창업 기회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합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출생과 고령화 등으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내수시장이 점차 축소되는 현실은 국내 핀테크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런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핀테크 기업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입니다. 서울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 해외 네트워크 연계, 테스트베드 제공, 규제 개선 지원 등 전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초기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 위원장의 이번 조례안은 서울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핀테크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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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례가 핀테크 생태계의
든든한 기반이 돼 혁신과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토대가 되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