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테니스장 갑질 횡포
열정과 상식으로 바로잡은
‘풀 세트 정치’

뚝섬한강공원 테니스장의 비정상적 운영 논란이 1년 6개월여 만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불합리한 규정에 제동을 걸고 제도 개선까지 이끈 것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빛을 발한 결과다. 시민을 위한 ‘생활 정치 완결판’, 비오는 날에도 뜨거웠던 치열한 현장의 중심에는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이 있었다.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 왼쪽에서 세 번째

23건 민원… 문제 제기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 주도하다

종일 폭우가 쏟아진 7월 14일 뚝섬한강공원 야외 테니스장에 2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있었다. 좁은 컨테이너 휴게실을 제외하곤 비를 피할 공간도 마땅치 않았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그들은 모두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시민들은 인사를 건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고, 앞다투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이날은 1년 6개월 넘게 이어진 테니스장 ‘갑질 운영’ 논란이 사실상 종식된 후 열린 첫 간담회로 기존 민원에 따른 개선 조치가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논란의 발단은 2023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정 운영자가 테니스장을 사유지처럼 통제하며 ▲4인 초과 출입 금지 ▲심야 시간 강제 예약 ▲욕설·폭언 ▲이용자 대상 침 뱉기 ▲운영자와의 고성·주먹다짐 등 상식 밖의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이와 관련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접수된 민원만 해도 무려 23건에 달했다.

“이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80세 넘은 고령의 시민에게 수개월씩 이용정지를 시키고, 많게는 100만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하며 고소까지 진행한 운영자의 행태는 시의원으로서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었습니다.”

김혜영 의원은 “공공시설이 특정인의 전유물로 전락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후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정책 간담회를 거쳐 미래한강본부로부터 만족할 만한 개선안을 이끌어냈다.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권을 지켜야 한다는
상식과 본질에 집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생활 정치를 계속 실천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증명된 변화, 말 그대로 ‘생활 정치 완성’ 보여줘

이날 테니스장 컨테이너 휴게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혜영 의원과 함께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뚝섬한강공원 테니스장은 약 12개 클럽과 개인 이용자를 포함해 350여 명이 사용하는 광진구의 대표 생활체육 시설이다.

김혜영 의원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도 용기 내어 목소리를 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마무리가 아니라, 실제 변화를 확인하고 더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현장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경수 한강테니스클럽 회장은 “테니스장 이용 시민들을 대표해 김혜영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거에는 배수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이용조차 어려웠는데, 김 의원님이 나서시니 배수로 청소부터 시작이 됐다. 생활 정치의 힘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냉온수 정수기 설치, 대형 선풍기와 그늘막 재배치, 로커 복구, 정기적인 배수로 정비 및 풀 관리, 명절 기간 개방 확대, 동호회 활동 인정 등 다양한 이용자 건의가 쏟아졌다. 김 의원은 사안별로 현장에서 즉답하거나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박진영 본부장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조치 여부를 적극적으로 정리해나갔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도 현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시민들은 김혜영 의원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그간의 소회를 함께 나누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 장경환 씨는 “테니스장의 비상식적 운영과 갑질 횡포에 여러 곳에 수없이 민원을 넣었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움직여준 분은 김혜영 의원님이 유일했다”며 각별히 고마움을 표했다. 주변에 있던 다른 회원들도 “정말 애써주셨다”, “우리 얘기를 다 들어줬다”, “발 벗고 나섰다”, “여기 회원들은 김 의원님이 해결한 거 다 안다”며 뚝섬한강공원 테니스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 공을 김 의원에게 돌렸다.

김혜영 의원의 문제 제기 이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4인 초과 출입 제한 폐지 ▲심야 예약 시간 조정 ▲불합리한 이용 제재 규정 삭제 등 전면적인 개선안을 시행 중이며, 현재는 새롭게 배치된 지도자 체제로 테니스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 해결에 앞장선 김 의원의 ‘생활 정치’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사례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