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더 나은 서울을 위해 여러 현안을 주제로 토론회와 공청회를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서울시민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간다. 서울시의회의 토론회와 공청회 현장을 지금 확인해 보자.

  •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보호 위한
    구체적 매뉴얼 필요

백사마을 재개발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8. 12.)

신동원 의원(노원1·국민의힘)은 8월 12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백사마을 재개발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재개발지역 내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재개발은 도시 발전에 중요한 과정이지만 사람들이 떠나고 집이 철거되면서 길고양이들은 삶의 터전과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며 “이번 토론회는 생명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교수는 “재개발은 단순한 도시환경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 주민 복지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해외 주요 도시의 길고양이 보호 사례와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전략사업국장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자치구에 배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동원 의원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길고양이 보호·관리를 위한 민관협력의 첫걸음입니다.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마련돼 서울시가 생명 존중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신동원 의원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길고양이 보호·관리를 위한 민관협력의 첫걸음입니다.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마련돼 서울시가 생명 존중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시민이 존엄하게 사는 서울,
    지역 상황에 맞는 돌봄 체계 특화해야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8. 20.)

이상훈 정책위원장(강북2·더불어민주당)은 8월 20~21일 의원회관에서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4회 연속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돌봄통합지원 제도의 의미와 서울시 차원의 준비 현황 및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가 『돌봄통합지원법』을 발판 삼아 자치구별 상황에 맞는 돌봄 체계를 특화해야 시민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고, 장숙랑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는 기존 우수 정책 사례를 검토했다. 윤주영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돌봄통합 협업 체계를 형성한 전주시 사례와 같이 다학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정책위원장

“돌봄 수요의 급증은 이미 정해진 미래입니다.
서울시는 제도의 수동적 이행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특화·발전시키는 정책 설계자가 돼야 합니다.”

이상훈 정책위원장

“돌봄 수요의 급증은 이미 정해진 미래입니다.
서울시는 제도의 수동적 이행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특화·발전시키는 정책 설계자가 돼야 합니다.”

  • 예비부부 피해 반복되는 결혼준비대행업
    가격 공개해야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8. 20.)

김동욱 의원(강남5·국민의힘)은 8월 20일 의원회관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했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 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 구제의 한계,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표준계약서 사용과 가격 공시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온라인 가격 비교 플랫폼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의원

“결혼준비대행업은 예비부부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다루는 분야인데도, 불공정거래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표준계약서가 정착되고 공정거래의 기반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김동욱 의원

“결혼준비대행업은 예비부부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다루는 분야인데도, 불공정거래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표준계약서가 정착되고 공정거래의 기반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 미식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 필요성
    논의의 시작

전문 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8. 27.)

최재란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8월 27일 의원회관에서 서울미식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전문 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최 의원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가 한국에서는 대중적 기반이 약하다”며 “이는 단순히 규칙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전용 구장과 같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는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책임감을 동시에 기를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크다. 전용 경기장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허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건국대 레이징불스 주장은 “연습 공간 부족으로 충분한 전술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용 구장이 있다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최재란 의원

“한국에서 미식축구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부상 위험에 노출된 미식축구 선수들을 생각하면 전용 구장 마련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입니다. 서울시 체육회 가입 등 제도권 진입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재란 의원

“한국에서 미식축구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부상 위험에 노출된 미식축구 선수들을 생각하면 전용 구장 마련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입니다. 서울시 체육회 가입 등 제도권 진입 과정이 필요합니다.”

  • 노년층 건강·복지 위해 실버태권도
    적극 지원해야

실버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9. 2.)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강서1·더불어민주당)은 9월 2일 의원회관에서 ‘실버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실버태권도 현황을 점검하고, 태권도업계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및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오인호 체육학 박사는 어르신들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가까운 태권도장을 방문해 심신을 가꿔나갈 수 있는 서울형 실버태권도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자형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은 “실버태권도는 건강 복지, 사회참여,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고 짚었다. 김홍진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실버세대를 위한 별도의 태권도 품새 개발과 이를 현장에서 안내할 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며 “실버태권도 발전을 뒷받침할 지원 형태와 규모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노년층의 건강과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태권도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실버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노년층의 건강과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태권도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실버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