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공정한 행정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
서울시민들은 서울시의원들에게 어떤 바람과 기대감을 갖고 있을까. 직접 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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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숙경(송파구 풍납동)

  “지역 슬럼화 막는
  실질적인 정책을 살펴봐 주세요”

  풍납동의 문화유산이 자랑스럽긴 하지만, 주민들은 점점 떠나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건물도 많고, 사람도 점점 줄고요. 이런 상황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데, 관련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이번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꼭 꼼꼼히 들여다봐 주셨으면 합니다. 형식적인 보존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도록 운영 실태와 지원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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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희(중랑구 면목동)

  “이름뿐인 지원이 아니라,
  체감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요즘 주변에 가게 문 닫는 분이 정말 많아요. 서울시에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많이 추진한다고 들었지만, 정작 현장에선 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인지,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서울시의회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 때 꼼꼼히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형식적 지원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 대책으로 이어지도록 살펴봐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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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수(양천구 신정동)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서울이 되도록 잘 점검해 주세요”

  아이 키우는 아빠로서 어린이 안전사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학교 앞 도로, 통학 차량, 놀이터처럼 평범한 일상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현장에 맞는 안전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예산은 잘 쓰이고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해 주세요.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서울시의회에서 많이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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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민(서대문구 남가좌동)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 서울을 만들어 주세요”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를 겪으며 기후 위기를 실감했습니다. 서울시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하는데,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후 위기 대응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만큼 단기 성과보다 실행 체계와 점검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계획이 아닌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