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해
의정 모니터가
제안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시정 주요 정책 모니터링과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의정 모니터단을 운영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의정 활동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친환경 소재로 전환 필요 - 김용범(서울시 송파구)

  • 제안 배경

    사업 취지 무색한 ‘플라스틱 동행’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취지가 무색하게 실물 카드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있어 사업의 본질을 흐린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미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유발 물질로 분류된다. 이름에 걸맞은 정책적 동참이 절실하다.

  • 건의 내용

    지속 가능성 반영한 실물 카드 필요

    기후동행카드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할 것을 제안한다. 그중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드는 비(非)목재 종이를 대안으로 꼽고 싶다. 대나무, 사탕수수, 해조류, 초식동물 배설물, 가죽 부산품 등을 활용한 비목재 종이는 실용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비목재 종이 카드 도입이 어렵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에 관심을 갖고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 세부 계획

    실물 카드 친환경 소재 단계적 도입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통위원회에서는 실물 카드에 대한 친환경 소재 적용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관 부서인 서울시 교통정책과 기후동행운영팀은 올해 3월부터 실물 카드 중 선불카드는 rPVC(재활용 플라스틱)를 사용했으며, 후불카드 19종 중 5종을 친환경 카드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 기대 효과

    모바일 카드 정착 위한 지원 적극 검토

    교통위원회는 기후동행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고, 나아가 모바일 카드 이용이 시민 생활에 정착하도록 입법 및 재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기후동행운영팀은 앞으로 후불카드 발급에 참여하는 모든 카드사에 1종 이상의 친환경 카드를 제작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