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싣고,
해결책 내리고

3·3·3 공감 택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곧 둘째 아이를 낳을 예정인 장혜진 작가. 아이를 건강하게, 밝게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읽은 최호정 의장은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전하며 진심을 공유했다.

:: 3·3·3 공감 택시 소식,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INTERVIEW 1

    • 장혜진
    • 서울시 동작구
    • 33세,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방송작가
  • 최호정 의장(서초4·국민의힘)

장혜진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최호정 의장

최호정 의장

안녕하세요, 혜진 씨! 목적지를 서울형 키즈카페로 설정하셨는데요,
혹시 자주 방문하시는 편인가요?

장혜진 작가

이틀에 한 번 갈 정도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가정 보육만 하다 보니 검색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인터넷에서 서울형 키즈카페를 처음 알게 됐어요. 선생님이 아이를 돌봐주고, 안전 요원도 있을뿐더러 가격도 2시간에 2000원으로 저렴해서 너무 좋아요.

최호정 의장

저도 도착해서 제대로 둘러봐야겠어요.
혜진 씨는 혹시 고민이 있으신가요?

장혜진 작가

방송작가로 일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둘째를 임신하면서 쉬다 보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방송작가는 대부분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요즘 회사에서 사람을 많이 뽑지 않다 보니 경력 단절에 대한 부담이 커요. 그래서 청년 일자리나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조례가 많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서울형 키즈카페 중림점 방문
최호정 의장

지난 3월에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한 적이 있어요. 돌봄 노동 경력을 인정하는 조례가 성동구에 있는데, 서울시의회도 비슷한 조례를 발의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가사 노동을 하는 분들이 그 경력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어요.

장혜진 작가

그럴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또 복직을 생각하다 보니 아이를 돌볼 시간이 없어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청해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나도 대기 번호가 아직 3번이에요.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데,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요즘은 남편이랑 양가 어머니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요.

아이 사진을 보며 엄마로서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최호정 의장

혜진 씨처럼 조부모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손가정을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조손가정의 지원과 관련한 조례가 통과됐어요. 조부모에게 돌봄 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몽땅정보 만능키’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으니 필요한 정책을 찾아보는 데 활용하면 좋겠네요.

장혜진 작가

실제로 서울시에서 많은 혜택을 주는 것 같아요. 아이 한 명당 10만 원씩 택시비가 지원되는 ‘서울형 엄마아빠택시’나 모유수유 전문가가 집으로 직접 방문하는 ‘행복수유 서비스’, 그리고 가사 노동을 해주는 ‘서울형 가사 서비스’ 등 유익한 혜택이 많아 주변에 홍보도 많이 하고 있어요. ‘혹시 이런 게 있을까?’ 싶은 것이 다 있어서 신기해요.

최호정 의장

너무 똑똑하게 혜택을 이용하고 계시네요. 이제 둘째를 낳으면 혜택이 더 많아질 거예요. 서울시의회에서는 기존 세 자녀부터 사용하던 ‘다자녀’ 명칭을 두 자녀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정의를 바꾸고, 주차 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둘째 때부터 받을 수 있도록 다자녀의 기준을 낮췄어요.

장혜진 작가

덕분에 저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겠네요!
다자녀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다자녀 카드가 나오면 자주 이용하겠습니다.

  • “엄마가 되어 행복하지만,
    육아는 참 힘든 일이에요.
    서울시에는 아이 엄마를 위한
    여러 혜택이 있어서 좋아요.”

:: 3·3·3 공감 택시 소식,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