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1% 증가한 총 817건 안건 의결
‘솔루션 의회’ 역량 입증
서울시의회는 ‘조례 품질이 곧 지방의회의 경쟁력’ 이라는 기조 아래 총 8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2024년도 625건 대비 무려 30.7%(192건) 증가한 수치다. 안건 유형별로는 조례안이 519건(6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85건이 제정안이다. 이어서 동의(승인)안 161건, 건의안 34건, 결의안 24건, 청원 13건 등이 있다.
시민 요구와 도시문제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곧 도시경쟁력인 시대, 조례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안을 담아냄으로써 도시문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솔루션 의회’의 진전된 면모를 선보였다.
2025년 서울시의회에서는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조례안들이 대거 통과됐다.
경력 보유 시민과 키즈 카페에 방문한 최호정 의장
가사·돌봄노동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서울특별시 경력보유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 서울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서울특별시 핀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재난관리자원의 통합 관리 등에 관한 조례」 등 도시의 과제를 조례에 신속히 담아냄으로써 법보다 시민 삶에 가까운 조례의 힘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수렴하는 청원도 2024년 3건에서 2025년 13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시민의 간절한 소망을 공식적인 안건으로 다루며 ‘현장 중심 의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결과다.
‘송곳’ 행정사무감사로 3000건 조치
2026년도 62조 원 슈퍼 예산 현미경 심의 완료
‘의정 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현장형 감사로 내실을 더했다.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상임위별로 정책 현장을 릴레이 점검, 현장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감사를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 및 산하기관 등 총 180개 기관의 예산집행 적정성, 사업 실효성에 대한 검증에 착수, 시정·처리 요구 사항 1523건, 건의 사항 933건, 자료 제출 요구 638건 등 총 3094건에 달하는 조치를 취했다.
마지막으로 62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슈퍼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된 사업 실효성을 바탕으로, 성과가 미흡하거나 관행적으로 편성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도려내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고물가로 고통받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 등에 집중 배치했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조례제·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효용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에도 시민 삶의 현장에 함께하며 보탬이 되는 시민 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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