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이야기를
서울시의회는 서울의 다양한 현안과 중요한 시 정책에 대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토론회와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의원, 전문가, 단체, 공무원,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은다.
“노인 일자리 정책, 현실적 변화 이끌어내겠다”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2024. 6. 18.)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은 6월 18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노인 일자리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회 발제는 김숙응 전 숙명여자대학교 실버비즈니스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김 전 교수는 “2045년이 되면 한국(37%)이 일본(36.7%)보다 늙은 세계 제1의 노인 국가가
된다”고 밝혔다. OECD 노인 빈곤율 1위, 80세 이상 자살 지수 1위 등 고령화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일자리 유형, 월평균 근로소득, 정신 건강 상태 등 현실에 근거한 우리나라
노인들의 실상과 상황을 다양한 자료로 제시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임인섭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이사, 황갑석 대한노인회 광진구지회장, 김은숙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노인 일자리 전담 요원,
최인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원 일상생활지원센터(주) 대표, 이수미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노후준비지원팀장 등이 참여했다.
김혜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실효성 있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정책의 대안을 찾고, 더 나아가 어르신 일자리 정책의 현실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마련했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전했다.
대표 노인문화축제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전폭 지원을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통한 노인의 여가 문화 참여 활성화 방안
토론회(2024. 6. 20.)
최기찬 의원(금천2·더불어민주당)은 6월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통한 노인의 여가 문화 참여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어 서울시민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등 영상매체를 통한 노인의 여가 문화 활성화와 세대 간 교류,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는 ‘영상매체를 활용한 노인의 여가 문화 참여 성과 및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한 첫 번째 발제에서 지역미디어센터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허 이사는 “노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는 여가 활성화와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신희정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장은 두 번째 발제에서 서울국제노인영화제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한 ‘노인의 여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고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국제적 노인 영화제로 성장한 영화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인프라 구축과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기찬 의원은 “노인복지관의 영화제 참여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감독이 되고 배우가 됐다”며 “노인 영화제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에 서울시가 서울국제노인영화제와 노인복지관의 참여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해야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방향은? 토론회(2024. 6. 20.)
송재혁 의원(노원6·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점검하고 서울시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방향은? 토론회’를 6월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내외 동향 및 서울시의 온실가스와 에너지 현황, 탄소중립 비전, 온실가스 감축 대책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진단이 이뤄졌다.
전문가 발제는 유정민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맡았고, 별도의 지정 토론자 없이 발제자와 청중 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형태로 이뤄졌다.
유정민 센터장은 서울시의 기본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서는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 확충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유진 소장은 베를린·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의 탄소중립 사례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녹색일자리 확대와 같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재혁 의원은 “그간 서울시의 기후 대응 계획들이 집행·평가·환류 과정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의지를 갖고 예산·조직·인력을 투입해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