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주년 기념행사에는 김현기 의장(강남3·국민의힘), 남창진 부의장(송파2·국민의힘), 우형찬 부의장(양천3·더불어민주당),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서초4),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노원6), 박환희 운영위원장(노원2·국민의힘) 등 의장단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11대 서울시의회의 지난 1년과 남은 3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 시작 전 지난 1년간 서울시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 의장은 “출범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의결기관인 의회와 집행기관인 시청·교육청은 같은 배를 탄 동지로서 서울시민을 위해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년간 670여 건의 안건을 발의하고 민생 현장을 살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를 ‘약자 동행 특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들에 대해 시의회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남은 3년도 생산적이고 보람되는 의회 활동으로 행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매서운 질타와 함께 잘할 땐 아낌없는 성원과 칭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개원 1주년 축하 인사에 이어 “서울 교육의 발전을 위해 의회의 따가운 질책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건배사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교육청은 한배를 탄 동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의회, 시청, 교육청은 모두 하나다”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