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주년 특집의회 스케치

의회·시청·교육청은 하나 남은 3년도 서울시민을 위하여

제11대 서울시의회가 6월 28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그간 의정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 의회상을 다짐했다.

개원 1주년 기념행사에는 김현기 의장(강남3·국민의힘), 남창진 부의장(송파2·국민의힘), 우형찬 부의장(양천3·더불어민주당),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서초4),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노원6), 박환희 운영위원장(노원2·국민의힘) 등 의장단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11대 서울시의회의 지난 1년과 남은 3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 시작 전 지난 1년간 서울시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 의장은 “출범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의결기관인 의회와 집행기관인 시청·교육청은 같은 배를 탄 동지로서 서울시민을 위해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년간 670여 건의 안건을 발의하고 민생 현장을 살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를 ‘약자 동행 특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들에 대해 시의회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남은 3년도 생산적이고 보람되는 의회 활동으로 행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매서운 질타와 함께 잘할 땐 아낌없는 성원과 칭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개원 1주년 축하 인사에 이어 “서울 교육의 발전을 위해 의회의 따가운 질책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건배사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교육청은 한배를 탄 동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의회, 시청, 교육청은 모두 하나다”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