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속으로시정질문 바로가기 2/3

우리 동네 시의원,
어떤 질문을 했을까?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진행됐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주요 시정질문을 공개한다.

시정질문 2일 차에는 임종국·이종배·이종태· 김경·김영옥·박수빈· 김춘곤·유정인·정지웅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지역 현안과 주요 이슈에 대해 질문했다.

8월 30일 임시회

패러다임 전환, 공감대 확산을 통한 생태 전환 교육 강화 주문

임종국 의원(종로2·더불어민주당)

임종국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패러다임 전환과 공감대 확산을 통한 생태 전환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임 의원은 더 나아가 “서울시의 보행 친화 도시, 정원 도시 조성 계획과 연계해 서울을 생태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의 고부가가치산업,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써야

이종배 의원(비례·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서울시가 의료관광 활성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의료관광은 미래 먹거리로서 큰 잠재력을 지닌 만큼 관련 부서와 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난맥상 지적

이종태 의원(강동2·국민의힘)

이종태 의원은 교육청의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난맥상을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비정상적 조직”이라며 “청렴시민감사관 수를 줄이고, 공익제보팀장은 정규직 공무원으로 보직해 균형 있는 감사 기구로 개편할 것”을 당부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 기준 변경에 유예기간 필요

김경 의원(강서1·더불어민주당)

김경 의원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운영 기준 변경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갑자기 변경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운영 기준과 관련해 시민들이 크게 고통받고 있다”며 “유예기간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거나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육시설 ‘무분별한 민간 위탁’ 관리〮감독 방안 마련 요구

김영옥 의원(광진3·국민의힘)

김영옥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위탁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십, 수백 개의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임의 단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며 “규제와 법망을 피해가는 임의단체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전대책, 범죄 분석 통한 맞춤형 대책 내놓아야

박수빈 의원(강북4·더불어민주당)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의 범죄 예방 안전대책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시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면 CCTV 확대, 자율 방범 인력 및 안심마을보안관 확대 등 10년 전 대책과 대동소이하다”며 “범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곡열병합발전소 이전 강력 요청

김춘곤 의원(강서4·국민의힘)

김춘곤 의원은 강서구 마곡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다섯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에 계획지 이전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마곡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주민 반대 의견과 환경영향평가 주민 설명회가 잘못됐다는 주민 의견을 오세훈 시장에게 전달했다.

교권 보호 대책 시행 촉구

유정인 의원(송파5·국민의힘)

유정인 의원은 최근 서이초 사태를 비롯한 교권 붕괴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 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교권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권 침해 사항 학생부 기록, 아동학대법·교원지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 촉구

정지웅 의원(서대문1·국민의힘)

정지웅 의원은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시가 상권 및 교통 분석 결과를 종합해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로 한 이상 상권 활성화에 효과적이면서 차량 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지정 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