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속으로시정질문 바로가기 1/3

우리 동네 시의원,
어떤 질문을 했을까?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진행됐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주요 시정질문을 공개한다.

시정질문 1일 차에는 황유정·박강산·서상열·임춘대· 박유진·김동욱·윤영희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질문했다.

8월 29일 임시회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인재 육성 정책 필요

황유정 의원(비례·국민의힘)

황유정 의원은 여성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이 여성의 고용 확대와 저출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임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재택근무와 유연 근로, 동일 임금이 보장되는 디지털 기술 기반 직종에 여성이 많이 진출하면 출생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시장은 핵무장이 아닌 오염수 방사능 차단에 집중해야”

박강산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박강산 의원은 최근 오세훈 시장의 핵무장 발언에 대해 “역사를 과거 냉전시대로 회귀시키고 북한의 핵 개발 명분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가 과거 엉터리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하기 위해 자문을 맡긴 내용에 대해 비판했다.

개발 특혜 막는 서울시 운영 제도 성과 정부와 타 시도에 전파해야

서상열 의원(구로1·국민의힘)

서상열 의원은 서울시 개발사업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했다. 서 의원은 “백현동 개발 의혹은 서울시 기준으로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시가 운영 중인 사전 협상 제도 및 기타 제도의 운영기준, 성과 등을 정부와 타 시도에 전파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송파 탄천변 동측 도로 구조개선사업 조속 추진 강력 요청

임춘대 의원(송파3·국민의힘)

임춘대 의원은 2005년부터 추진됐지만, 아직 첫 삽을 뜨지도 못한 탄천변 동측 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의 신속 추진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투자 출연 기관 콜센터 직고용, 시장의 결단 촉구

박유진 의원(은평3·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직원 직고용’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시가 노노 갈등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방관할 것이 아니라 시장의 결단으로 공공영역부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스준공영제 ‘이익 사유화〮손실 공공화’ 방지 대책 요구

김동욱 의원(강남5·국민의힘)

김동욱 의원은 시내버스 ‘버스준공영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버스준공영제를 수익 상품이 아닌 추가적 제도 보완을 위한 대책과 개편을 통해 ‘이익의 사유화·손실의 공공화’가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약중독 치료 예산 확보, 치료 재활 시스템 운영 개선 주문

윤영희 의원(비례·국민의힘)

윤영희 의원은 “마약중독 치료 재활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대로 가면 수도권에 마약중독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마약중독 치료 예산을 확보해 치료비 지급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