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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환희 운영위원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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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운영위원장(노원2·국민의힘)이 11월 10일 오전 새벽, 향년 5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박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돼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의회의 효율적인 업무 지원 시스템 도입을 위해 힘써왔다. 행정자치위원으로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인식 개선과 정착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의회 예산편성권과 조직자율권 및 인사독립권 확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추진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과 강릉의 연지를 보호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유산 및 자연보호에도 선도적 노력을 펼쳐왔다.
서울시의회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11월 13일 의회장을 진행했다. 규정에 따라 장의위원장은 김현기 의장, 장의부위원장은 남창진·우형찬 부의장이 맡았다. 장의위원은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10명이 위촉됐다.
김현기 의장은 “예상치 못한 이별에 황망함과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 서울시의회는 고인이 의정 활동으로 펼쳐왔던 ‘서울의 꿈’이 미완의 과제가 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계승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 31매 기증
서울시의회는 10월 12일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열고, 서울시의회 헌혈 행사를 통해 시의원과 의회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헌혈에 동참해준 서울시의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저출산,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으로 심각해진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9월 25일 진행한 시의회 헌혈 행사에도 총 26명의 시의원과 의회 직원이 참여해 총 31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쓰인다.
김현기 의장은 “혈액 절벽 국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혈액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백혈병 환아들이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 의원 및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기부한 헌혈증이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2023 대한민국SNS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는 ‘2023 대한민국SNS대상’에 올해 처음 참가해 10월 12일 ‘비영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의회는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5개 SNS(누리소통망)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0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시의회 SNS를 방문했다. 이는 9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튜브 조회수는 지난해 27만 회에서 올해 235만 회로 9배 이상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단순 조회수뿐 아니라 시민참여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회 SNS 게시 글(콘텐츠)에 대한 시민 댓글, 좋아요, 공유 빈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해 쌍방향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딱딱하고 무거운 지방의회 소식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수준에서 탈피해 의회 뉴스, 예능형 숏폼, 일상 툰, 게임형 콘텐츠 등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한 결과다. 특히 시의회 SNS 캐릭터 ‘해통이’를 활용한 일상 툰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배경화면·이모티콘 등 디지털 굿즈로도 제작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SNS를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의회, ‘제2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 개최
서울시의회는 11월 6일 ‘제2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현실과 문제점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문 공모전을 진행했다. 시의회는 이날 최우수상 1편(200만 원), 우수상 2편(각 100만 원), 장려상 3편(각 5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당선자들이 직접 논문을 발표하고 질의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정책지원관 운용을 통한 지방의회 입법 역량 강화’(최우수상)를 비롯해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달라진 제도 등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을 다룬 작품이 많았다. 또한 제1회 대회에 비해 개인작보다 공동 공모작이 많아 지방의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
당선된 논문은 서울시의회에서 발간하는 〈예산과 정책〉 12월호 및 〈예산·지방재정 연구동향〉에 수록돼 의정 활동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3회 청년학술논문 공모전’은 2024년 4월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김현기 의장,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과 교류 협력 논의
김현기 의장은 11월 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바트바야스갈란 잔산(Batbayasgalan Jantsan)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몽골 최대 산업 중심지다. 서울시의회는 울란바토르시의회와 1997년 결연을 맺은 이후 26년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5월, 김현기 의장은 울란바토르시 돌고르슈렌 소미야바자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김현기 의장은 “취업, 여행, 치료 등을 목적으로 주몽골 한국 대사관에 하루 900여 명의 몽골인이 비자를 신청할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도시의 활발한 교류 협력이 시민 행복과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의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형제 관계로 잘 지내기를 바란다”며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해 양 도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