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으로서울 매력 여행

올겨울 눈부시게 아름다운 서울

12월의 서울은 거리를 수놓은 아름다운 불빛과 흥겨운 크리스마스캐럴로 가득하다. 사랑하는 이와 보내는 행복한 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줄 서울 속 연말연시 명소를 소개한다.

당신의 인생도 이처럼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2023년 달력도 마지막 한 장만 남았다. 저마다 이야기로 가득한 1년을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잘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4년을 기다리는 때다. 길고 힘들었던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간절한 요즘, 서울 곳곳은 열심히 달려온 우리를 위해 축제의 현장으로 변모한다. 화려한 LED 장미 조명 4000송이를 설치해 마치 하늘의 별이 내려앉은 듯한 명동대성당의 ‘빛의 장미 정원’이나 매서운 겨울바람도 잊게 하는 멋진 거리의 미디어아트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명동대성당 빛의 장미 정원 성탄절을 맞아 12월 24일과 25일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합창단의 캐럴 공연이 열린다.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축제로,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열릴 예정.
청계천 일대에 펼쳐지는 빛 조형물 전시와 광화문광장 및 청계광장의 서울형 크리스마스 마켓도 놓치지 말 것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 375만 개의 LED 칩을 사용한 본점 외관 크리스마스 영상은 올해 ‘신세계극장’ 콘셉트로
2024년 1월 31일까지 오후 5시 30분~10시 30분에 3분가량 반복 재생된다.
평범한 일상도 마법처럼 특별한 순간으로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맹렬한 추위도 서울광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나 DDP 외벽을 캔버스 삼아 펼쳐지는 멋진 영상 작품을 보는 순간 잠시 잊게 된다. 서울의 대표 겨울 명소이자 일상에서 마주하는 특별한 선물 같은 공간이다. 이용료 1000원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누리는 겨울 스포츠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링크장이 별도로 마련돼 더욱 안전하다. 실내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인증샷 성지’로 유명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H빌리지’에서는 약 1000평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을과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바쁜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하는 남산서울타워의 아름다운 모습도 연말 분위기를 배가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월 15일부터 2024년 2월까지 개장할 예정이며,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더현대 서울 12월 25일까지 아기 곰 해리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해리 상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예약이나 현장 접수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방문해볼 것
녹사평 육교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해 많은 이가 찾는 야경 명소로, 남산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이 마련돼 있다. 서울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남산과 남산서울타워, 청명한 겨울 밤하늘이 아름답다.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디지털 아틀란티스’와 ‘쿠키런: 킹덤’ 작품이 상영되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1월 1일 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사운드 인터랙션 공연이 DDP 현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