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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삶 따뜻이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회 새해 첫 일정, 현충원 참배
서울시의회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날인 1월 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김현기 의장(강남3·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헌화·분향했다.
방명록에는 “선열의 뜻을 받들어 시민의 삶을 따뜻이 지키겠습니다”라며 새해 의정 활동 다짐을 적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우형찬 부의장, 이은림 운영위원장,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김영철 의원, 김용호 의원, 김형재 의원, 문성호 의원, 박상혁 의원, 박춘선 의원, 서호연 의원, 신동원 의원, 이새날 의원, 이종배 의원, 이종태 의원, 이효원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에 이은림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이은림 의원(도봉4·국민의힘)을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7·8대 도봉구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또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 위원장은 “제11대 의회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준 선배·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운영위원회가 ‘모든’ 의원의 의정 활동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형평성 있게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운영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 및 의회 사무처를 소관 부서로 두며,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감시뿐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상임위원회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견인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더욱 높여 진정성 있고 소신 있게 일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현기 의장 2023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참석, 새해에도 민생 안정·시민 안전 강조
김현기 의장은 2023년 12월 31일 보신각에서 열린 2023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석해 힘찬 타종으로 새해를 열었다. 김현기 의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힘찬 청룡의 기운으로 바라는 모든 소망을 이루시기를 기원한다”며 “서울시의회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지키고 희망찬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원 110명은 언제나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똑바로, 제대로 서울을 챙기고 시민을 섬기겠다”고 신년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새해 첫 민생 현장 방문, 서울역 노숙인 점심 배식 봉사
서울시의회가 1월 2일 민생 현장인 서울역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 점심 배식 봉사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시립 시설인 따스한채움터는 무료 급식 시설로 매일 중식과 석식을 제공하며, 일평균 350여 명이 이용한다.
이날 배식 봉사는 김현기 의장(강남3·국민의힘), 남창진 부의장(송파2·국민의힘), 우형찬 부의장(양천3·더불어민주당),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노원6), 이은림 운영위원장(도봉4·국민의힘), 유만희 의원(강남4·국민의힘), 김용호 의원(용산1·국민의힘)이 함께했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오늘 그 첫 일정으로 봉사하고,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제1의 가치로 두는 서울시의회인 만큼 시민들의 소리를 듣겠다. 또 말씀하신 필요한 사항을 잘 새기고 돌아가서 올 한 해 서울시의회와 시 운영에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서울 출생률 하락세 브레이크 걸겠다”
김현기 의장은 1월 5일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현재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라며 “서울시의회가 지금 제일 절박한 문제인 저출생 해결에 전력을 다해 0.5명대로 떨어진 서울의 출생률 하락세에 브레이크를 걸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된 ‘2024 서울시 신년 인사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현기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400년 전 ‘이괄의 난’을 언급하며 “위기의 징조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하면 더 큰 불행으로 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며 “우리는 17세기 조선이 아니라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이 바깥세상을 몰랐던 조선 지도자들과 달리 세계정세의 흐름에 정통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말만 앞세웠던 조선 지도자들과 달리 실천으로 답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마찬가지”라며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이름의 서울 복구 작업에 매진해온 서울시의회는 2024년 ‘재도약의 스테이지’를 향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시대, 대한민국은 위기 때 더욱 빛을 내는 민족으로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지금이 글로벌 리더로 추월할 최적기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서울은 더 비상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는 항상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제대로, 똑바로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