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건강지킴이, 서울시의회
소외되는 이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부터 운동 환경 조성까지, 모든 서울시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인다.
서울시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도록 ‘손목닥터 9988’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스마트 워치를 손목에 차고 걸으면 걸음 수, 운동량, 소모 칼로리 등을 알려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많이 걸을수록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포인트를 지급한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 설문 조사에서 참여 시민의 76.6%가 ‘매우 만족한다’, 86.7%가 ‘건강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서울케어-시립병원 건강돌봄 네크워크, 우리동네 체육시설,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등 다양한 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가 건강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의회가 2013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관리 기본조례」를 제정해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덕분이기도 하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 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행정부 감사를 면밀히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례 제·개정으로 컨테이너 치료 공간, 마음 안심버스 등장
서울시의회의 활약은 팬데믹 시기에 더욱 빛을 발했다. 서울시가 감염병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관련 조례, 지자체장의 권한 강화 등 서울시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조례를 다양하게 제·개정한 것이다. 병상 부족의 우려가 높아졌을 때는 시립병원 유휴 공간에 컨테이너형 치료 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기에 대처했다. 팬데믹 이후 학생들의 체력 저하 및 비만율이 높아진 것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초등학교에 VR 스포츠 교실을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의 운동량을 늘리도록 했다. 코로나19를 어렵게 극복한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신 건강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 안심버스’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행하는 마음 안심버스는 자치구로 직접 찾아가 시민을 만난다. 또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복지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서울누리방문케어’, 병원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전망 병원’ 지원사업 등 취약 계층의 건강 돌봄도 놓치지 않고 있다.
고혈압·당뇨 등 생활 관리형 질환도 챙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해 다양한 상임위원회에서도 서울시민의 건강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시립병원의 필수 의료 시설을 확충하고, 민간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했다. 「서울시 민간보건의료기관 이용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혈압, 당뇨 등 일상 관리가 중요한 만성 질환자들이 동네 병원에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청년들의 건강도 놓치지 않도록 「서울특별시 청년기본조례」를 개정해 취약 계층 청년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렇듯 서울시민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서울시의회의 활약은 그 범위가 무한대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