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위해 뛰는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시민 모두 안전하게 함께 지낼 수 있도록 4월 6일 「서울특별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이유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의무교육 필요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반영하고, 반려동물 친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다. 성숙한 반려인을 양성하기 위해 동물 입양 전 교육 수료 시 등록 대상 동물의 등록 수수료 감면을 지원하는 한편, 동물 보호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 동물보호의 날’을 지정하려 한다. 해당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곽향기 의원(동작3·국민의힘)은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고, 반려동물 보호 인식은 동물 사랑 증진과 동물 관련 안전사고 발생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월 17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에서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은 “반려인 교육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과 의무 그리고 적절한 돌봄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필수 교육이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상호작용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댕댕이는 물론 냥냥이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1448만 가구로, 3~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하자’라는 구호처럼 서울시는 유기 동물 치료, 입양, 교육을 전담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상암동과 구로동에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반려견과 반려묘 시민학교 등을 운영하고, 서울시민의 반려견과 반려묘 1만3000마리의 내장형 동물 등록을 보호자 부담금 1만 원에 지원한다.
참여 동물 병원에 문의(070-8633-2882)한 후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문의 animal.seoul.go.kr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동물 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서울시에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가 직영하는 반려견 놀이터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명 | 주소 / 운영 시간 /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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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 광진구 능동로 216(구의문 주차장 옆) 24시간 상시 개방/연중무휴 02-2124-2835 |
월드컵공원 | 마포구 증산로 32(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24시간 상시 개방/연중무휴 02-2124-2835 |
보라매공원 | 동작구 여의대방로20마길 11(보라매공원 향기원 옆) 24시간 상시 개방/연중무휴 02-2124-2835 |
도봉구 반려견 놀이터 | 도봉구 해등로3길 48-11(초안산근린공원 주차장 옆)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장) 02-2091-4474 |
송파구 반려견 놀이터 | 송파구 가락동 508 탄천유수지 평일 오후 1시~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장) 02-2137-2836 |
영등포구 반려견 놀이터 | 영등포구 문래동6가 52(안양천 오목교 부근) 오전 10시~오후 7시 02-2670-3417 |
구로구 반려견 놀이터 | 구로구 신도림동 285-34 일대(안양천 오금교 남단) 상시 개방 02-860-2265 |
동대문구 반려견 놀이터 | 동대문구 장안동 316-15(중랑천 장안교 하부) 운영 시간 확인 02-2127-4273 |
강북구 반려견 놀이터 | 강북구 월계로 173(북서울꿈의숲 번동)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장) 02-901-6463 |
마포구 댕댕이 놀이터 | 마포구 마포대로1길 3(마포대교 북단) 오전 10시~오후 9시 02-3153-8542 |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 에티켓
✓ 반려견은 관할 구청에 반드시 동물 등록
✓ 놀이터에는 반드시 반려견과 견주(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함께 입장해 관리
✓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반려견 동반 입장
✓ 놀이터 출입 시 배변 봉투와 목줄 꼭 지참
✓ 반려견이 배변 시 즉시 처리하고, 놀이터 입·퇴장 시에는 반드시 목줄 착용
✓ 맹견, 질병이 있는 견, 발정이 있는 견 등은 출입 금지
✓ 놀이터 내에는 사람 음식물과 반려견 사료 및 간식류 등 모든 음식물 반입 금지
INTERVIEW
“골든리트리버인 금순이는 대형견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꼭 필요합니다. 서울시 곳곳에 반려인들이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4월까지 시범 운영해
아쉬운 여의도한강공원 반려견·반려인 임시쉼터(놀이터)처럼 산책이나 주차가 용이한 한강공원도 활용해주세요.”
성상봉(반려견 보호자, 용산구)